철학논고》(21)를 비롯하여 J.듀이, E.카시러, H.베르그송, E.후설, G.E.무어, G.루카치 등 현대철학자들의 핵심적인 사상을 담은 저서들이 출판되었고 이들이 철학적 논의의 대상이 되어 오늘날까지 깊은 영향을 주고 있다. 현대철학이 전개되는 과정에서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은 자연과학의 발달이라고 할
1. 독일 철학에 들어서다.
‘독일 철학’이라는 표제어에는 ‘독일’과 ‘철학’이라는 두 가지의 범주가 자리 잡고 있다. 독일이라는 국가는 명확한 국경선을 가지고 있는 현대국가이니 - 물론 근대에도 그 지리적 구획은 가능한 개념이긴 하다. - 그 물리적 실체에 대해서는 논의의 여지가 없다 하
전개는 우리의 교육현실에 복합적인 관계와 영향으로 여러 가지 혼란을 야기 시키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고찰할 때 여러 교육이론에 따른 교육목적이 내포하고 있는 의미를 명확하게 분석 고찰하여 사상적인 혼란을 정립하는 것도 교육철학의 임무의 하나일 것이다. 허나 현대의 교육철학사조를 여
철학(philosophos)는 본래 ꡐ 지혜(sophila)를 사랑하다(philos)'라는 말에서 유래했음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철학은 지식의 추구 그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지혜를 사랑하는 일, 즉 어떤 활동면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지혜를 사랑한다.」는 말은 지혜를 탐구하는 활동을 뜻한다. 철학의 본성은
철학자 제논(Zenon of Elea)이 제시한 역설이다. 아킬레스가 자신보다 몇 발짝 앞서서 출발한 거북이를 영원히 따라잡을 수 없다는 제논의 역설은 사실상 아킬레스와 거북이의 운동을 운동 그 자체가 아니라 운동의 공간적 궤적으로 이해한 데서 온 혼란이다. 왜냐하면 운동의 궤적은 동질적이고 상호병치
철학은 변증법적 및 사적 유물론을 유기적으로 결합시킴으로써, 세계 변혁을 위한 역할을 유감없이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오늘날 위와 같은 철학의 과제와 역할을 부정하고 이것들을 모두 '사이비 문제'로 치부해 버리는 분석철학과 같은 주장이 출현하고 있는데 이것은 오히려 철학의 적극적인 기능
철학을 일종의 방법론으로 국한시키려는 경향이 발생하고 있다. 1920년대에 비엔나 써클을 중심으로 전개된 논리실증주의 운동은 이러한 현상의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당시 이 써클을 주도했던 Schlick(1930)은 자신들의 운동을 철학의 전환점(turning point in philosophy), 즉 형이상학적 사변에서 경험적이고
비평이란 문학 작품의 정의, 분류, 분석, 평가에 관한 연구비평은 '문학작품' 자체, 그리고 그것이 우리에게 주는 느낌들-아름다움, 추함 등- 이나 그것에 대한 우리의 판단- 일방적 지지나 비판 혹은 선택적 동조 등-과 깊은 관련이 있다. 비평이 '대상에 대한 인간의 느낌이나 판단 내용을 논리적, 체계
현상학의 이념과 상당히 유사하다. 실제로 후설은 베르그손의 철학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자신의 사상과 매우 비슷하다고 감탄했으며, 베르그손의 책을 열심히 읽기도 했다고 한다. 그러나 후설은 의식에 드러나는 것을 ‘현상’이라고 부름으로써 여전히 칸트로 대표되는 철학적 관념론의 영향에서 완
현대적인 것을 강조했던 급진적인 시의 유파를 가리키는 말이다. 1930년대 모더니즘시인들의 시에는 두 가지 기본적인 흐름이 있다. 이것은 서구 모더니즘이 지닌 두 흐름과 일치하는 부분이다. 하나는 정지용이나 김기림, 김광균 등으로 대표되는 영미 주지주의와 이미지즘을 지향하는 계열이라면, 다